힘들게 학습했기에 예상치 못했는데 장학생이 되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몇 년 전부터 아는분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라는 권유를 했었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 중에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배워보니 사회복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사회와 인간 환경 전체에 대한 시야가 확장되는 등의 많은 유익한 것들을 부수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편한 시간에 인터넷으로 하는 학습이라 별 어려움이 없을 줄 알고 8과목을 신청했는데,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의외로 많았던 학습량을 소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예습이나 복습, 규칙적인 학습하기가 어려워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수강했고, 강의를 들을때 집중해서 듣도록 했습니다. 또한 쏟아져 나오는 퀴즈나 토론, 과제로 정신없이 바빠 실수할까봐 탁상달력에 시작일과 마감일을 기록하고 점검하면서 기일을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중간고사를 치루고 나니 어느 정도 학습과정에 대한 이해가 되어 기말고사까지는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과제와 토론을 준비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는데 기말고사 직전에 발생한 가족의장례식으로 인해 몇 과목을 포기할지도 모를 상황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나 과목공지를 통해 학습자분들에게 조언과 격려로 이끌어 주신 몇 몇 운영교수님들과의 소통이 과제, 토론, 14주차 강의 듣기, 기말고사까지 시간과 분, 초를 다투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있었던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학습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상황을 고려하여 2학기에는 퀴즈나 토론, 과제 등을 미리 미리 준비하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남은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잘 마쳐서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통해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유익하고 실제적인 강의와 운영으로 함께 해 주신 교수님들과 일인 다역 속에 열심히 함께 해 오신 학습자님들, 그리고 이야기 운영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