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학기4차] 김성미후기 보육교사공부를 시작할때만 해도 제가 이런글을 쓰고 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단풍이 들 정도로 가을은 성큼 코앞에 왔는데 요며칠 제마음은 이런저런 일들로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1학기를 무사히 마쳤으니 2학기를 열심히 해나가야 하는데 의지도 슬슬 약해지구요... 그러던중 받은 문자한통 “장학금 관련해서 전화주세요-이야기평생교육원” 솔직하게 말하자면 문자발신번호가 이야기대표번호가 아니라서 저는 스팸문자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요즘 워낙 희한한 일들이 많으니까요^^: (의심병?ㅋ) 하지만 확인해본 결과 정말 제가 최우수 장학생 이라는 거에요 사실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을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제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건 맞지만 ‘내가 최우수 장학생이라니... 전화통화를 하고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런일들은 남들에게만 있는건줄 알았거든요. 결혼 11년차 가정주부인 저는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제이름이 불려질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막연하게‘나도 내이름으로 자격증을 한번 따봐야지!’하며 시작한 보육교사 공부가 어느덧 2학기 실습을 앞두고 있네요. 수많은 교육기관중에서도 이야기에서 수업을 듣게된건 큰 행운인것 같아요. 모든일정이 한눈에 보기쉽게 되어 있어서 내가 수업진도는 얼마나 나갔는지, 제출해야할 과제는 무엇이고 언제까지 제출해야하는지, 퀴즈, 토론 모두모두 꼼꼼히 체크해가며 빈틈없이 진행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온라인 강의라고 ‘그거 대충하면 되지머’ 하고 쉽게 생각할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출석,퀴즈,토론,과제,시험 어느것 하나 대충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고등학교 다닐때도 잘안가던^^ 도서관을 다니며 하나하나 충실히 해오다 보니 여기까지 온것 같구요... 사실 장학금이 있는지도 몰랐던 저로서는 큰~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며칠동안의 마음고생이 오늘 눈녹듯 녹아내리네요. 다시 힘을내서 2학기도 무사히 마쳐야 할 것 같아요. 이야기에도 감사드리고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학우님들도 모두모두 좋은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ps 저한테 전화주신 담당선생님~ 아까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반신반의하며 전화를 받았던터라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 로 못한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