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박선희 아이들과 씨름하며 집안일하고 있는데, 걸려온 전화한통에 “박선희님 맞으시죠? 성적 확인 하셨나요? 우수 장학생이 되셨네요!” 라고 하는 말에 난 너무 놀랐습니다.. 솔직히 이번학기는 아이 두명을 키우며 할수 있을까라는 우려반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으니 정말 기뻤습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난후 내가 자아실현과 사회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을 공부할수 있다는 거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낮에는 아이들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밤에 시간을 내어 공부를 짬짬이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제,토론,수업,퀴즈에 정신 못 차리고 있다가 조금씩 적응이 되며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수업 내용이 실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론중심이 아니라 몸소 느끼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기억력은 모자라도 이해면에서 훨씬 많은 것을 공부하고 기억할수 있게 되었고 가끔은 다음수업내용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토론과 퀴즈는 수업내용을 잘듣고 사회문제에 어느정도 관심만 가지면 어렵지 않게 할수 있었으나,과제가 문제였습니다. 글솜씨도 없고 기승전결에 따라 결혼을 내는것이 쉽지 않아서 며칠에 걸쳐서 수정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결국 과제 점수는 잘 못 나왔지만요. 시험기간에는 날짜를 정해서 과목을 한 개씩 제목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강조한 내용은 한번씩 더보고 시험 전에는 요점정리와 문제 풀이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과목 수료한것도 만족스러운데 좋은 결과까지 얻으니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뿌듯합니다.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자신감도 붙었고 다음학기에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입니다.열정과 노력이 키워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