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2급 교육생 박현희 *수강후기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육아 때문에 그동안 다니던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를 키워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육아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보육교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인해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야기교육원의 문을 두드리기 전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믿음도 없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도 오래되고 무언가를 새로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담당자님을 믿고 그대로 따라왔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로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처음 시작을 조금 무리해서 8과목을 신청해서 공부했는데요. 처음 한 달은 수업 들으랴 퀴즈에 토론에 솔직히 정신이 없었습니다. 낮에 아이가 유치원에 가 있는 동안 부지런히 수업 듣고 부수적인 과제들을 해나갔습니다. 오랫동안 공부하는 습관에서 멀어져 있던 상태에서 빡빡하게 수업을 들으려니 처음에는 좀 버거웠지만, 한주 한주 거듭 할수록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는 기쁨이 새록새록 돋아났던 거 같네요. 보내주신 교안을 꼼꼼하게 읽고 수업을 놓치지 않고 들으니 중간 기말고사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각 과목마다 있는 과제도 처음엔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고민해서 쓰다 보니 좀 더 심도 있는 공부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었지만 대학 때 강의실에 앉아서 공부하던 때와 비교해서 결코 소홀함이 없이 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보육교사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더불어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부를 진행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시작을 하고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 자부심으로 뿌듯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혹시 시작할까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누구도 시작할 때는 그 끝을 알 수 없듯이 열심히 달려오다 보면 생각지 않았던 좋은 결과도 따라오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