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란 꿈을 이루고 싶네요. 고등학교 때 막연하게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학진학은 행정학과를 하게 되어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야 그 생각을 이루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 선뜻 하라고 용기를 주던 남편이 고맙게 생각되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학비도 약간은 부담이 되었지만 그런 걱정 말라며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고 하던 남편한테 고마워서라도 장학금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장학금을 받았네요.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랑했네요.^^ 처음엔 대학졸업하고 오랜만엔 듣는 강의라서 정말 듣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아기가 있으니 더욱 힘들더군요. 아기가 잠든 시간을 이용해서 틈틈이 강의를 듣고 퀴즈, 토론, 과제를 하고 시험은 아이가 밤에 잠든 후에야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응시하다가도 아이가 울면 바로 달려가서 아이를 재우고 다시 시험에 응시해야 해서 정말 스릴 있게 시험도 쳤네요. 아직 한 학기를 더 마무리해야 사회복지사를 자격증을 취득하겠지만 남은 한 학기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리고 내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들고 사회복지사로 일할 수 있었음 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