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받은 장학생 선발 전화!
놀랍고 기쁘면서도 ‘그동안 수고했다, 잘했다’고 인정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학점은행은 그냥 듣기만 하면 된다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왕 시작한 것 최선을 다 해서 뭐라도 남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토론 댓글도 영혼없이 적지 않고, 꼭 관련 기사나 논문이라도 뒤져본 후 고민을 해 본 후 적었더니 더 기억에 각인도 되고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복지 인프라의 열악한 점을 지적하면서 열정적으로 말하시는 교수님들 강의와 클립으로 삽입되는 복지현장가들의 인터뷰들은 실제 우리나라의 복지 현실이 어떤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일 끝나고 와서 12시까지 8과목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6과목도 내 스스로 뭔가를 얻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